신나는 여름! 여행 싸게 가는 방법 - 비용절감 노하우

안녕하세요. 여행이 참 좋은 '알롱'입니다. 

이제 여름이네요. 많은 분들이 산이나 바다로, 그리고 해외로 여행을 생각하는 시기입니다.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가지? 와 함께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죠, 

"싸고 재미있게 여행하는 방법이 없을까?"

맞습니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죠.

그래서 여기에 여행을 싸게 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1. 남들 안 갈 때 여행을 떠난다.

   사실 이 방법이 제일 여행을 싸게 하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수기를 피해서 여행을 다니자는 얘기입니다. 요즘같은 성수기에는 비행기표를 아예 구하지를 못하거나 평소 가격의 몇 배를 지불해야 합니다. 다른 경제 활동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되고, 특히나 여행의 경우 기본적인 교통과 숙박이 한정 되다보면 자연히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경되는 폭도 커집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수기 가격, 비수기 가격이 공식적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휴가를 마음대로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는 눈치볼 일 없이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주어지는 휴가철이 해외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시간이지만 또한 여행하기에는 최고로 비싼 시기입니다. 자유롭게 휴가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더 싸고, 덜 북적이는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게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2. 여행을 미리 계획한다.

   성수기를 피할 수 없다면 여행을 미리 계획 하는게 좋습니다. 여행 경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권의 경우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고, 짧은 시간에 서둘러 여행을 준비 하다보면 불필요한 지출도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숙소의 경우도 할인된 가격에 예약을 하거나 비슷한 가격대라도 좀 더 좋은 곳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니까요.

3. 정보는 돈이고, 돈은 곧 정보가 된다.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같은 항공과 숙소라도 판매처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평소에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다양한 사이트나 업체를 수시로 체크하고, 주변에 여행을 많이한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자연히 실제 여행을 계획하는 시점에서 손쉽게 저렴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4. 가끔씩은 중장기 여행을 떠난다.

   가보고 싶은 곳은 많지만 그곳들을 다 여행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한번 중장기 여행을 떠나보세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있고, 북으로는 갈 수 없는, 어찌보면 해외 여행에는 지리적 여건이 좋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여행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료입니다. 한국과 인접한 일부 나라는 배편으로도 연결이 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해외 여행하면 비행기를 탄다라고 인식 되는 게 일반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국을 떠나 여행을 하다보면 국경 넘기가 이렇게 쉬울 수가 있을까 하고 놀랄 때가 많습니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또는 걸어서 국경을 쉽게 넘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주변 국들을 묶어서 여행을 하면 한국으로 왔다 갔다 하는 항공료가 절약되기에 훨씬 효율적인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도 시간이 문제이긴 하네요-.-;;;  

5.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서, 잠깐씩이라도 시간을 내 자주 여행하기

   저는 '서울여행'이라는 카페를 오랫동안 운영해 왔습니다. 이곳에서 모임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아직 한강 유람선도 한번 못 타봤다." 거나 "남산 타워에도 올라 가보지 못했다." 또는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었군요" 등 작은 관심과 몇 시간의 투자로도 충분히 다녀 올 수 있는 좋은 곳들을 잊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 하고 계시는 경우를 종종 마추치게 됩니다. 가 보았던 곳이라도 계절에 따라서, 그리고 동행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고 조금 다르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돈도 없고 시간도 없다는 분들에게 이 방법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행이란 참 좋습니다. 일상을 벗어난다는 것만으로도 좋고, 여행이 싫어서 억지로 하는 분들은 드물기 때문에, 여행을 한다는 것은 각자가 선택한 자유로움을 누린다는 얘기도 되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이 길 위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