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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나의 금연 성공 스토리와 추천방법 [금연하는법]

나의 금연 성공 스토리와 추천방법 [금연하는법]


오늘은 금연한 지 1,261일 (만 3년 5개월 13일) 째 되는 날이다. 흡연의 욕구가 일어나지 않고, 가끔 담배 피우는 모습을 옆에서 보더라도 별다른 느낌이 없다. 지금은 5년까지는 조심하자는 생각으로 가능하다면 흡연자를 보면 담배 연기를 피해 가는 정도다. 


흡연할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편안해졌다. 담배 피울 타이밍과 장소를 찾아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되고, 담배 냄새 처리에 신경을 안 써도 된다. 몇 시간 또는 몇 일간 담배를 피우지 못할 상황이 왔을 때 불안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담배와 라이터로 불룩했던 바지 주머니는 가벼워졌다. 담뱃값으로 나갔을 적지 않은 돈이 절약되었다. 입 냄새가 없어졌고, 매년 정기 치과 검진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루에도 몇 번씩 건물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되고, 추운 겨울 담배 피우느라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된다. 




결정적 금연의 계기는 금연 서적과 유튜브 동영상이다. 금연 서적의 내용 중에는 '현대식 담배가 판매되고 25년이 지난 시점부터 폐암을 비롯한 흡연 관련 질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통계가 있었다. 그동안 간혹 1개월~3개월 정도씩 몇 번 금연한 적은 있지만 나도 흡연을 시작한 지 20년이 다 되어간다는 생각에 조금 겁이 났었다. 그 이후 유튜브에서 본 실험 담배 몇 갑의 연기를 기계로 빨아들여 물을 통과하게 한 이후 물을 끓여 남은 찌꺼기를 보여주는 영상이었다. 몇 갑 정도 밖에는 안되는 양이었음에도 눈으로 보이는 타르 찌꺼기는 나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담배 20갑 타르 추출실험 4분 영상보기>>



그 무렵 내가 금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오래전 금연에 성공한 친구가 자신이 효과를 봤다는 금연동호회 활동을 추천해주었다.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고마운 친구다) 그곳은 나 같은 새내기부터 내공이 오래 쌓인 금연에 성공한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금연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하는 곳이었다. 


활동의 역사가 오래되고 체계가 잘 잡힌 동호회였는데, 특히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은 100일간의 금연 일기 작성 프로젝트와 함께 수많은 금연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는 글들이었다. 몇 번 실패하기도 했지만, 100일간의 금연 일기를 쓰면서 1~2주 정도가 지나니 실패하고 다시 1일 차로 돌아가자니 아깝기도 하고 묘한 승부욕이 생기기도 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미 금연에 성공한 선배들이 매일 찾아와 신입회원들이 올리는 금연 일기에 댓글로써 해주는 응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 


금연을 위한 첫걸음은 필요성을 느끼고 금연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결심 후 단번에 담배를 끊으면 좋겠지만 쉽지가 않다. 결심 이후 성공의 핵심은 처음에는 "담배를 며칠만 끊더라도 담배를 안 피운 그 며칠 만큼은 건강이 좋아질 거다."라는 생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반복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랬듯이 금연서적을 읽고, 금연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보건소의 무료 금연프로그램등을 이용하면서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금연 시도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흡연과 금연을 모두 경험한 입장에서 금연의 장점이 너무나 명확하기에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금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에게 금연의 계기를 마련해 준 친구가 있었듯이 나도 누군가에겐 그 계기를 줄 수 있는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 


금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 영상과 사이트를 추천한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보지도 않았고, 어떤 원리인지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손해볼 것 없는 합리적인 제안인 것 같다. 3개월 동안의 담뱃값 정도의 비용으로 니코틴 중독의 메커니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라니. 참가자 중 90% 정도가 금연에 성공하고, 실패할 경우에는 비용도 100% 환불을 해준다고 하니 내가 지금까지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방법이라 공유한다. 

(이 글은 특정 회사를 홍보할 목적이 아니며, 어떠한 지원도 받은 것이 없다는 것을 밝혀둔다) 


망설이는 흡연자를 위해 from ackorea.master on Vimeo.


알렌카의 이 지웨이 소개 영상보기>>



**이 글을 쓰다가 내가 읽었던 금연 서적의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서 검색을 해봤다. 저자가 군의관이었다는 기억이 나서 검색하니 책의 제목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 책은 바로 김관운 작가님의 '굿바이 니코틴홀릭'이다. 


검색하는 과정에서 책 제목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기사도 하나 발견했는데, 김관운 작가님이 금연 서적을 출판한 이후에 흡연자들을 위한 책을 썼다는 것이다. 금연에 실패했거나 아직 생각조차 못 하고 있는 흡연자를 위해 흡연자들 역시 건강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는 전제하에 최대한 과학적이고 입증된 사실들을 제공하기 위한 책이라고 한다. '흡연자가 가장 궁금한 것들 (흡연자가 꼭 지켜야 할 19가지 습관)' 


기사보기 - 금연 전도사가 흡연자들을 위한 책을 쓴 이유는?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newscd=20151217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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