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임택 -9년 6개월을 밤낮으로 운행하다가 6개월 뒤면 규정상 폐차해야 하는 고물차였다. 어떻게 보면 버스도 조기 은퇴를 해야 하는 처지여서 ‘인생 재도전’이라는 이 여행의 의미와도 잘 맞아떨어졌다. 수많은 애환을 싣고 달렸을 마을버스와 함께 이제부터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간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나는 은수 교통에서 데려온 이 마을 버스에게 은수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임택 인생 2모작을 꿈꾸는 50대 중반의 여행가 ‘임택’님은 종로12번 마을버스와 함께 677일 48개국 세계여행을 하고 청년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책이 나온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벌써 2쇄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라고 하네요. 많은 여행중의 에피소드들은 긴장감과 동시에 재미가 넘쳐나서 책이 한번에 읽힙니..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96 다음